[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14일 오전 본리도서관에서 수강생 43명이 참석한 가운데‘제17기 달서독서대학 기본과정’수료식을 가졌다. 제17기 달서독서대학 기본과정은 지난 4월 18일부터 6월 14일까지 매주 화․수요일 2시간씩(10시~12시) 총 17회 진행됐으며, 달서구민 43명이 수료했다. 달서독서대학은 달서구민의 독서지도 역량 향상 및 도서관 전문 자원봉사 인력 양성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독서지도 교육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교육 수요 및 그림책 관련 독서트렌드 변화를 반영한 다양한 독서지도법과 그림책큐레이션에 대해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운영된다. 이번 기본과정에서는 문헌정보학과 교수, 그림책 작가, 독서지도 및 북큐레이터 전문가를 초빙해 자녀 독서지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과 도서관 운영의 실제, 자원봉사 기초 특강 등 도서관 자원봉사를 위한 기초교육이 함께 이루어졌다. 수료생들은 ‘현장 전문가의 노하우와 경험을 들을 수 있어서 유익했으며, 모든 강의가 요즘 트렌드를 잘 반영해 주어 좋았다‘, ’도서관에 대해 폭 넓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자원봉사에 참여할 용기를 얻었다‘라고 말하며 이번 과정에 대한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달서독서대학 기본과정 수료생은 하반기 운영하는 심화과정(그림책큐레이터 2급 과정)을 수강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심화과정은 오는 9월 12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화․수요일 오전 총 15차시로 진행되며, 80% 이상 출석하고 도서관 자원봉사 10시간 이상 실적을 제출하면 그림책 큐레이터 2급 자격시험을 볼 수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수료자들을 격려하며, 9월에 시작하는 달서독서대학 심화과정까지 모두 수료하시어 독서교육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