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경북도는 지역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코스닥, 코넥스, 기술특례 등 상장(IPO)을 지원하기 위한 “경북 유망 중소·벤처기업 상장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주식 상장을 희망하거나 계획하고 있는 도내 중소·벤처기업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상장 등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지원하고자 경북도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8개사 내외로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에 선정된 참여기업의 기업역량과 상장계획 등을 평가해 기업 상장 준비 단계에 맞게 회계자문, 내부통제시스템 구축, 기술가치 평가 등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더불어 우수 초기 스타트업의 상장진입을 위한 KSM 등록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또 참여기업과 주관사(증권사)와의 네트워킹 장을 마련해 상장 준비의 애로사항을 논의하고 IPO 개념 및 기업가 정신 등 IPO에 관한 전반적인 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선정기업은 5백만원에서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상장 단계를 고려해 최대 3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모집기간은 1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3주간이며 경북도에 본사가 소재하고 상장 기본요건을 충족하거나 3년 이내 상장을 계획 중인 중소·벤처기업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현재 경북도 상장기업은 총 67개사로 2022년도 코스닥 상장 기업 3개사를 포함해 최근 5년간 19개사(유가증권 5, 코스닥 10, 코넥스 4)가 상장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이영석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추진하는 유망벤처 스타트업 상장 지원 사업이 도내 벤처·중소기업의 성장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부내용 및 신청방법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운영본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