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울진해양경찰서는 17일 새벽,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 남동 45km 해상에서 발생한 침수선박 9.77톤급 통발어선 1척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00:55경 울진해경서 상황실에서는 근무중 통신기 조난신호(VHF-DSC)를 접수했고, MMSI(해상이동업무 식별번호) 조회 결과 A호(9.77톤, 승선원4명)인 것을 확인하고, 선장에게 연락하여 기관실 침수중임을 알게 됐다이에 울진해경에서는 선장에게 승선원 모두 구명조끼 착용할 것을 당부하고, 경비정 및 구조대 등 구조세력을 급파했으며, 선장과 교신을 설정하여 경비정이 도착할때까지 상황을 계속 주시했고 만일을 대비하여 헬기까지 대기시켰다침수선박 A호 선장과 선원은 경비정이 올때까지 자체 배수작업을 했고 해수가 차올라 엔진은 사용할 수 없게 됐으며, 한때 해수가 무릎까지 차오르는 위험한 상황까지도 있었으나, 사고확인 55분이 지난 01:50경 울진해경이 도착하여 기관실에 찬 해수를 확인하게 됐을 때, 배수작업으로 인해 해수는 차츰 빠지게 됐고 응급조치로 인하여 더 이상 침수는 되지 않게 됐다A호는 침수로 인하여 기관엔진 사용을 할 수 없어 경비정이 예인하여 사고발생 7시간 만인 07:57경 후포항까지 안전하게 입항했고 침수선박 선원4명 모두 건강상 이상이 없었으며 선장상대 음주측정에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해경관계자는 “A호 침수원인은 해수파이프 부식으로 추정되고 정확한 원인은 확인중에 있다”고 했으며 “선박출항시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종편집: 2025-05-14 22: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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