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대구 수성구 (재)수성미래교육재단은 지난 19일 이슬람 세계교육과학문화기구(ICESCO) 김성봉 박사와 모로코 총리실 고문 모하메드 엘메스키 박사를 초청해 특별강연을 개최했다.강연은 세계 시민교육 미래비전을 공유하고 실천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전 세계 25%를 차지하는 이슬람에 대한 이해도 향상 및 교류 협력방안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었다.이날 특강은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국제기구인 ICESCO에서 유일한 한국인 교육전문가로 활동 중인 김성봉 박사의 특강으로 문을 열었다. 김 박사는‘국제 사회의 한국에 대한 기대와 한국의 글로벌 역량’이란 주제로 공존의 메시지를 전달했다.이어 모로코 총리실 수석 교육정책 고문으로 활동 중인 모하메드 엘메스키 박사는 ‘모로코에 대한 이해와 모로코와 한국의 발전 관계 전망’을 주제로 아랍어 강연을 진행했다. 지역에서는 만나보기 어려운 이색적인 강의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끌어냈다.특강이 끝난 후 이어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수성구와 ICESCO간 교육·문화 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긴밀한 논의가 이뤄졌다. 도시 간 교류 활성화에 대한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만남의 의미를 더했다. 수성미래교육재단 김대권 이사장은 “세계 시민교육과 이슬람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 방안을 고민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다양한 문화권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경제·교육·문화·인적교류를 활성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