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풍천면 도청 신도시에 위치한 안동시립 코오롱하늘채 어린이집은 지난 5월 14일, 최근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제2회 아나바다 나눔 행사’와 교직원 모금을 통해 모은 성금 127만6,000원을 풍천면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이번 행사는 0세부터 2세까지 영아 29명이 재원 중인 어린이집의 정서 발달 교육과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안동시립 코오롱하늘채 어린이집은 경상북도의 저출산 극복을 위한 ‘K보듬6000’ 경북형 육아공동체 프로젝트 운영 시범기관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돌봄과 나눔 실천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나눔 행사 또한 지역 내 보육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이해정 원장은 “작은 손길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마음을 모을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재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길 바라며, 앞으로도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실천하는 보육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정선국 부면장은 “아이들과 학부모, 교직원들의 따뜻한 정성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나눔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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