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영주시는 20일 영주시민회관에서 영주시사과발전연구회원과 사과 농업인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주사과인 재배기술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워크숍은 사과 재배생리 교육을 비롯해 병해충 관리, 수세 및 수형관리 등 사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교육에는 경북대학교 이인중 교수, 사과연구소 조영식 연구관, 前의성농업기술센터 오상진 농촌지도관이 강사로 나서 사과 재배생리를 비롯해 병해충 방제와 사과 수세 및 수형관리에 대해 수준 높은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농가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상자료를 활용해 과수 화상병에 대한 증상과 예방요령 등을 안내했다.이번 교육에 참가한 사과발전연구회원 황찬명(풍기읍 미곡리) 씨는 “사과 병해충 방제와 수세관리 등 몰랐던 부분을 알게 돼 사과 농사에 대해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됐다”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워크숍을 주관한 영주시 사과발전연구회는 1996년 사과 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기술 습득과 생산·유통을 위한 상호교류를 목적으로 조직됐다. 현재 1200여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사과재배 기술 향상을 위한 전문 농업인 육성과 영주사과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선도하고 있다.시는 영주사과 대표단체인 사과발전연구회와 함께 생산비 인상과 농촌인력 부족 등 다양한 애로사항 개선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며 타 시군과 차별화되는 유통·판매시스템을 만들어 영주사과가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