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 대구학생문화센터(관장 배호기)는 오는 6월 28일까지 e-갤러리에서 ‘2023. 미술교육활동 결과물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성격의 미술교과 수업과 동아리활동의 결과물을 통해 교사에게는 수업 연구와 나눔을, 관람객에게는 학교 미술교육활동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전시에는 대구 관내 20개 학교(초 4교, 중 12교, 고 3교, 특 1교)의 교사 25명이 지도한 미술교육활동 결과물 877점을 전시한다. 주요 전시 작품으로는 도원중의 ▲학교생활을 보여주는 웃긴 포스터, 대구강북초의 ▲학생 캐릭터를 이용해 제작한 굿즈, 경대사대부중의 ▲도시브랜딩 입체조형물 등 다양한 주제의 미술교육활동 결과물들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수성고 학생들이 디자인한 전시 알림 포스터로 미술교육활동 결과물 전이 더욱 돋보이게 연출됐고, 생활과 밀접한 주제의 다양한 미술수업활동과 융합적 사고를 함양하는 핵심교과로서의 모습도 함께 볼 수 있어 학교 미술교육을 이해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에 ‘우리 함께 꿈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참여한 수성고 박현지 교사는 “학생들이 미술중점과정 교육 활동을 통해 예술적 재능을 기르고 개성과 창의성이 뛰어난 미래의 미술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물을 선보일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특수학교로서 유일하게 참여한 대구선명학교의 정다윤 교사는 “미술 수업이 학생들만의 예술적 소양과 감성을 다채롭게 표현하고 창의력이 길러지는 시간이 됐을 뿐만 아니라 비장애·장애학생들 모두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학생과 교사 모두 한층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하며 출품 소감을 전했다. 배호기 대구학생문화센터 관장은 “이번 미술교육활동 결과물 전에 출품된 다양한 학생 작품들을 통해 학교 미술수업활동이 얼마나 내실 있게 운영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며,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도 미래역량을 길러내는 학교 미술교육에 대해 이해도가 높아지고,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