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대구 수성구는 수성구 육아종합지원센터가‘2023년 다(多) 가치 보육 어린이집 협력사업’공모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공모사업은 보건복지부와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 공동 추진으로 8개소 지방육아종합지원센터가 공모에 참여했다. 그중 대구·경북에서 수성구가 유일하게 선정됐다.‘다(多)가치 보육’이란 어린이집은 서로 상생하고, 영유아에게는 양질의 보육을 제공하며 부모에게는 높은 보육 만족을 줄 수 있는 미래지향적 보육모델을 말한다.수성구는 ‘다(多)가치 보육’을 위해 공유·나눔·상생하는 협력 보육으로 어린이집을 운영할 방침이다. 폐원 위기에 놓인 어린이집 운영비 절감과 보육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어린이집 23곳이 교재교구, 차량, 공간(유희실, 놀이터) 등을 공유하고 교사 학습공동체 운영, 공동프로그램 등을 기획한다.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2일에는 발대식을 하고 어린이집 원장 및 지역 실무협의회 회원들이 회의를 통해 사업에 참여하는 어린이집의 주요 역할과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다가치 보육사업을 통해 소규모어린이집 간 상생·공유·협력하는 문화를 조성하겠다”라며 “앞으로 협력 모델을 활발히 개발해 안정적인 보육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