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여름 휴가철 해수욕장 개장을 맞아 지난 20일을 시작으로 9월 10일까지 총 5회에 걸쳐 북구 해수욕장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북구보건소는 지난 20일 실시한 수질검사에서 장염 발생과 직접 관련이 있는 장구균과 대장균을 검사한 결과 모두 허용기준치보다 낮아 안전하다고 밝혔다. 시료는 해수욕장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영일대, 칠포, 화진, 월포 해수욕장의 각 5개 지점을 선정해 수표면으로부터 30cm 아래에서 1L 이상의 멸균된 채수 병을 사용해 채수한다. 수질 평가는 환경 검체(해수) 1L당 시료 1개로 하며, 장구균은 MPN/100ml 기준 100 이하, 대장균은 MPN/100ml 기준 500 이하로 검사하는 시료 중 60% 이상 적합 판정을 받아야 한다. 한편 포항시 해수욕장은 7월 15일 개장해 8월 27일까지 총 44일간 운영되며, 북구보건소는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정확하고 신속한 수질검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