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용상동 새마을부녀회는 올해 4월부터 매월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7월 14일에도 행사를 이어나갔다.용상동새마을부녀회원이 직접 조리한 5가지 반찬을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우리동네 취약계층에 전달하며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이 행사는, 주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지난 6월부터 대상가구를 20가구에서 30가구로 늘렸다.무더운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7월, 새마을부녀회는 반찬 5종(부추전, 양파조절임, 고추된장 무침, 멸치조림, 간장메추리조림)과 함께 특별히 삼계탕을 준비했다. 오전 7시부터 정성껏 조리된 삼계탕과 반찬을 대상가구에 가가호호 방문해 전달하며 이웃의 안부를 살피고 정을 나눴다.김정순 회장은 “회원들 모두 반찬 나눔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무더운 여름날 소외된 이웃들이 삼계탕을 드시고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반찬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너무 너무 감사하다. 매달 반찬도 기다리지만, 이렇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다. 좋은 일 하시고 복 받으시길 바란다”고 웃으며 말했다.황성웅 용상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해주시는 부녀회원들께 감사드리며, 동에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살피고, 적극적으로 주민들과 소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