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7월 6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에 김천시립합창단 제33회 정기연주회 `Carmina Burana`를 개최한다.‘카르미나 부라나’는 바이에른 지방의 수도원에서 1803년 발견된 중세 시가집이다. 도덕적 교훈을 담은 노래부터 연가나 술집에서 부르던 노래까지 다양한 중세의 곡들을 모아놓은 이 작품에서 독일 작곡가 칼 오르프(Karl Orff)는 1937년 24곡을 뽑아 같은 이름의 칸타타를 작곡했다. 그 중 첫 번째 곡인 ‘오, 포르투나, 운명의 여신이여’는 다양한 영화 및 광고에서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곡이다. 시립합창단은 중세 시대의 신비한 노래와 무용이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무대를 이번 연주회에서 보여 줄 각오를 다지고 있으며, 영호남 교류를 위해 전남 목포에서 목포시립합창단을 초청하여 함께 멋진 하모니를 만들 예정이다.배정화 문화예술회관장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운명의 수레바퀴에 의해 바뀌는 인간의 삶을 표현한 ‘카르미나 부라나’에 많은 시민의 관람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공연은 모든 자리 무료이며, 공연 당일 18:30부터 문화예술회관 3층 대공연장 입구에서 선착순으로 좌석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최종편집: 2025-05-16 01: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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