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 평화분회는 7월 28일(월) 평화동 복지회관 2층에서 평화분회장배 한궁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평화동 관내 8개 경로당에서 임원과 선수 70여 명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며 한여름 무더위도 잊은 채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활기찬 시간을 보냈다.한궁은 노년층에게 적합한 생활체육 종목으로, 신체 조절력과 집중력을 기르며 전신 건강에 도움을 주는 운동이다. 이런 이유로 어르신들이 한궁을 생활운동으로 즐겨왔고, 이날 대회에도 적극 참여하며 건강한 열정을 보여줬다.대회에 참여한 한 회원은 “경기 초반에는 긴장도 됐지만, 점점 서로 응원하면서 더 가까워진 느낌이었다”며 “함께 웃고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조군학 평화분회 노인회장은 “이번 대회는 승패보다 서로 마음을 나누고 하나 되는 자리가 됐다”며 “무더운 여름날에도 자리를 빛내주신 8개 경로당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심미조 평화동장은 “오늘처럼 평화동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하고 소통하는 모습이야말로 평화동 공동체의 큰 자산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르신들이 늘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내실 수 있도록 더 가까이에서 함께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