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포항시가 농림지 돌발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민·관이 함께 팔을 걷었다. 포항시 농업기술센터는 29일 북구 죽장면 가사리 일원에서 농업인과 방제 인력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경지 및 인접 산림지 50ha를 대상으로 돌발해충 협업 방제를 실시했다. ‘돌발해충’은 5월경 알에서 깨어나 5~6개월간 활동하며, 가지에 산란해 이듬해 식물체를 고사하게 만드는 등 농작물에 피해를 준다. 대표적인 돌발해충으로는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매미나방, 꽃매미 등이 있다. 돌발해충은 방제 영역을 벗어나 인근으로 옮겨간 뒤 다시 돌아오는 습성이 있어 한 번 발생하면 방제가 쉽지 않고 주변 지역 및 산림지에 빠르게 확산돼 매년 돌발해충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최근 농경지 돌발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인 예찰 및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농경지뿐만 아니라 인접한 산림지대까지 구분하지 않고 방제하기 위해 포항시 기술보급과와 녹지과, 산림청 영덕국유림관리소, 재배 농가가 협업해 돌발해충 방제작업을 추진했다. 박영미 기술보급과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돌발해충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선제적인 공동방제를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5-05-16 05: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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