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대구광역시 남구는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인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오는 7월 3일부터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표본 감시 및 예방 활동에 나선다.레지오넬라증은 병원성 레지오넬라균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주로 여름철 발생이 증가하는 3급 법정 감염병이다.병원이나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급수시설, 대중목욕탕 욕조수, 분수, 수영장 물놀이시설 등의 물에서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비말형태로 인체 호흡기로 흡입되어 레지오넬라증 감염을 일으킨다. 남구는 올해 극심한 무더위로 인해 냉방기 사용이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레지오넬라증 감염 예방을 위해 종합병원 4곳, 요양병원 3곳, 대형판매점 1곳, 대중목욕탕 2곳, 노인복지시설 3곳 등 다중이용시설 13곳을 표본 감시시설로 선정해 시설별로 환경관리 적정 여부를 집중점검 할 예정이다.올해는 레지오넬라증 표본 감시시설로 선정된 다중이용시설 냉각탑수, 수돗물 저수조, 병동 내 화장실·샤워실·탕비실 냉·온수, 욕조·샤워기 냉·온수 등 검체 80건을 채취해 대구보건환경연구원에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진행한다.검사 결과 레지오넬라균이 검출 될 경우 해당 시설물의 관리자에게 오염원 확인 후 기준 균수 미만으로 확인될 때까지 재검사를 실시하고, 냉수는 20℃ 이하 유지, 온수는 50℃ 이상 유지, 물의 유속저하 및 정체 구간 제거, 주기적인 청소와 소독요령에 대한 현장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한편, 남구는 지난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레지오넬라증 표본 감시 및 예방 활동으로 지역에서는 레지오넬라증 환자가 발생되지 않았다.조재구 남구청장은“여름철 주로 발생하는 레지오넬라증은 누구나 감염될 수 있지만 특히, 만성폐질환자, 당뇨환자. 고혈압환자, 면역저하자 등에서 발생 위험성이 높다”며,“레지오넬라증 감염 예방을 위해 철저한 냉각시설 관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5-05-16 09:34:32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제호 : 고타야뉴스주소 : 경북 안동시 옥동 7길. 2F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북 아00718 등록(발행)일자 : 2023년 03월 27일
발행·편집인 : 이은희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은희 청탁방지담당관 : 이은희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이은희e-mail : eunhee7787@naver.com
Tel : 054-853-7787 팩스 : 054-853-7787
Copyright 고타야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