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커튼콜〉의 신작 뮤지컬『안동포사랑』이 9월 6일(토) 안동유교랜드 원형무대에서 공연된다. 1970년대, 남편의 얼굴도 모르고 시집 온 임하댁의 구구절절한 이야기를 안동포라는 소재와 함께 그려낸『안동포사랑』은 『책벌레가 된 멍청이』,『금지옥엽』등 다수의 작품을 발표한 권오단 작가가 극본을 썼으며, 손병국 감독이 연출을, 안동의 예술인들로 구성된〈극단 커튼콜〉이 공연을 맡았다. 연출을 맡은 손병국 감독은“재미와 감동을 골고루 담은 뮤지컬이니만큼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흥겨운 노래와 음악을 많이 준비했습니다. 특히 대미를 장식하는 트로트곡(안동포사랑)은 극의 재미를 더해줄 겁니다.”라고 자신했다. 극단 커튼콜의 김명희 단장은“안동포는 안동고등어와 함께 안동을 대표하는 특산물입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안동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다른 세대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극단 커튼콜은 지역의 컨텐츠를 소재로 하는 공연을 더욱 열심히 개발하고 공연하겠습니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공연은 경북문화재단의 전문예술인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지원받았으며,〈극단 커튼콜〉은 어린이뮤지컬『책벌레가 된 멍청이 장원급제대소동』으로 유명한 경북북부지역의 대표극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