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 예천도서관은 4일 예천군 가족센터를 방문해 찾아가는 북스타트로 다문화가정의 유아 및 아동에게 배부할 북스타트 책꾸러미 50개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의 유아 및 아동에게 어릴 때부터 책과 친숙해질 수 있는 독서환경을 제공하고, 책 읽기를 통한 언어습득과 문화를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예천도서관은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다문화가족을 위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예천군 가족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연령별 성장단계에 맞춘 그림책 2권과 부모를 위한 가이드 북, 독서 퍼즐이 든 가방 50개를 예천군 가족센터를 통해 다문화가족에게 배부한다. 30년전 영국에서 웬디 쿨링이 책을 접하지 못한 아기와 가정을 위해 북스타트를 시작했듯이 다문화 가정을 포함해 그림책과 함께하는 행복을 누리는 가정이 늘어나도록 힘을 모아야 하고 연령대에 맞는 책을 선물하는 ‘생애주기별 북스타트’로 확대해야 한다. 예천도서관 김정연 관장은 “유관기관인 예천군 가족센터와 협력하여 다문화가정의 영유아 및 아동을 위한 북스타트 지원으로 생애 초기 독서습관을 형성하여 도서관이 독서복지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