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대구시교육청은 올해 11월까지 대구교육연수원에서 관내 초등교원 600여 명을 대상으로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수업 나눔 릴레이’를 운영한다. ‘수업 나눔 릴레이’는 대구 초등 수석교사의 수업 철학과 방법 등 노하우를 공유하여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연수로, 수석교사 31명을 강사진으로 구성하여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올해는 총 9회로 계획되어 있으며, 회차별 3~4개 분과로 나누어 ▲학생 주도 수업 실천을 위한 ATL Skills 활용방법 탐색하기, ▲초등영어수업 연극놀이하기, ▲주도성과 함께하는 사회수업, 왜 어렵지? ▲질문과 성찰로 생각이 자라는 그림책 수업 등 과목별 특성에 맞는 주제를 선정하여 토론 및 질의응답 등 참여형 연수로 진행된다.올해 상반기 진행된 5차례 수업 나눔 릴레이 연수에는 15명의 수석교사와 300여 명의 교사가 참여하여 교과별 수업 철학ㆍ내용ㆍ진행 방법 등 수업 노하우를 함께 나눴으며, 하반기에도 수업 나눔 릴레이 연수가 4차례 진행될 예정이다.연수에 참가한 대구노전초 태희경 교사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얻고 학생주도수업의 실제적인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강은희 교육감은 “선생님들이 다양한 수업 사례를 함께 나누며 수업 역량을 키우고 교실수업을 개선함으로써 학교 현장에서 학생주도수업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31명의 초등 수석교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수업 공개, ▲수업 나눔 릴레이, ▲수수친(수석교사수업친구) 등 수석교사와 교사 간 협력적 연구문화를 조성하고, 수석교사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