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의성군은 치매환자 가족들이 치매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돌봄의 시간을 지혜롭게 보낼 수 있도록 ‘헤아림 가족교실’을 운영한다.의성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가족 및 보호자 대상으로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헤아림 가족교실은 중앙치매센터의 표준화된 내용과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치매환자를 이해하고 돌보는 기술 교육과 양말목·라탄공예, 원예수업, 웃음치료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여 장기적인 치매환자 돌봄 역량 강화를 위한 가족지원 프로그램이다.헤아림 가족교실을 수료한 후에는 자조모임을 운영하여 치매환자 가족들에게 심리적 부담 경감과 정보교류 활동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김주수 의성군수는 “고령화 사회에 치매는 환자와 가족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고 치유해야 할 문제”라며 ˝환자와 가족이 군민들과 함께 어우러진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