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경산시는 오는 15일부터 8월 27일까지 삼성현역사문화관 1층에서 자매도시 일본 조요시 어린이 그림 33점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그림 전시가 취소된 지 4년 만에 재개된 어린이 그림 교류 전시이다. 조요시 지역 내 9개 유치원과 24개의 초등학교 어린이가 참여해 자유 주제로 상상력의 나래를 펼쳤다. 특히, 같은 기간 삼성현역사문화관 2층에 전시되는 ‘제8회 삼성현 백일장 및 미술대회 입상작 전시’의 작품들과 함께 둘러본다면 한국과 일본 어린이들의 개성 있는 그림을 통해 양 국가의 문화를 이해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오랜만에 일본 조요시 친구들의 그림을 삼성현역사문화관에서 전시를 하게 되어 반갑고 한국과 일본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재미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해외 자매·우호도시와 즐길 수 있는 문화교류 활동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일본 조요시와 1991년 자매결연도시를 체결한 이래 1993년부터 어린이 그림 교류를 시작하고 2000년부터 매년 상호 교류를 통해 현재까지 총 30회, 2,228점의 그림을 전시했다. 경산시는 오는 11월 일본 조요시민문화제 그림 전시를 위해 경산지역 초등학생 그림을 선발해 보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