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포항시청소년재단 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14일 은둔형 학교 밖 청소년 대상으로 ‘마음 튼튼 키트’를 제공했다.은둔형 학교 밖 청소년을 발굴하고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는 ‘마음 튼튼 키트’는 무기력한 삶에서 벗어나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응원하는 물품(응원문구가 담긴 물품, 도서, 간식 등)으로 구성됐다.또한 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학교 밖 청소년과 보호자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상담을 17일과 24일에 진행하면서 센터 및 서비스를 안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파악해 연계·지원한다.포항시 꿈드림은 지난해부터 ‘우리는 가치 있고, 같이 있다’ 사업을 진행해 은둔 및 미연결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음 튼튼 키트 제공, 비대면 서비스, 찾아가는 상담 등 더욱 촘촘한 사례관리를 추진하고 있다.윤영란 포항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은둔형 외톨이의 출발점이 대부분 청소년 시기인 점을 고려하면 조기 발굴 및 맞춤형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은둔형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가족과 지역 사회의 아낌 없는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꿈드림은 지역 내 9~24세의 학교 밖 청소년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학습지원, 건강검진, 직업체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꿈드림센터나 포항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