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대구 북구청은 4월 13일 육군본부‘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조사단’과 함께 우리 지역의 숨은 영웅을 찾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배광식 북구청장을 비롯해 육군본부 조사단장 신기진 대령, 화랑무공훈장 수여 대상자 고(故) 박능호 님의 자 박지홍 님이 참석, 간담회를 열고 이후 무공훈장 전수식을 가졌다.국방부는 6.25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아직 훈장을 받지 못한 무공수훈자 또는 유가족에게 훈장을 전달하기 위해 육군본부에 6.25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을 편성해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내 고장 영웅 찾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이에 북구청은 6월 19일부터 6월 23일까지 한주를 집중 탐문활동 기간으로 정하고 육군본부 6.25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과 공조 체계를 구축, 관내 영웅찾기에 나서기로 했다. 주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내 고장 영웅찾기 캠페인’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이 기간 동안 조사단 지원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운영한다. 이들은 필요시 현장을 동행하고 행정자료를 제공하는 등 조사단의 탐문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대한민국을 지켜낸 숨은 영웅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무공훈장의 주인공을 찾기 위해 주민홍보와 탐문 활동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