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박동수기자]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온열질환자 대응 구급장비를 점검하고, 119구급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경상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폭염 관련 구급출동은 총 326건, 병원 이송 인원은 285명, 현장 처치 41명으로 집계됐다.올해도 이른 더위가 시작되면서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까지 도내 폭염 관련 구급출동은 6건, 이송 인원은 5명으로 확인됐다.기온이 본격적으로 오르는 6월 이후에는 고령자, 야외근로자, 농업종사자, 만성질환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온열질환자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이에 경북소방본부는 도내 119구급대를 대상으로 폭염 대응 준비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주요 대책은 ▲구급차 내 폭염 대응 장비 점검 ▲구급대원 온열질환자 응급처치 교육 ▲폭염특보 발령 시 예방순찰 강화 ▲현장활동 대원 안전관리 등이다.구급대는 온열질환자 발생 시 환자의 의식상태, 체온, 혈압, 맥박, 병력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한 뒤 필요한 응급처치를 시행한다. 특히 체온 상승만으로 온열질환을 단정하지 않고, 의식장애나 심뇌혈관 질환 등 다른 응급질환 가능성도 함께 살펴 적절한 처치와 병원 이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기본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폭염특보가 발효되거나 기온이 크게 오르는 날에는 낮 시간대 야외활동을 가급적 줄이고,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술이나 카페인이 많은 음료는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근육경련, 심한 피로감 등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그늘이나 냉방이 되는 장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의식이 흐려지는 경우에는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해야 한다.또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한 경우에는 먼저 119에 신고한 뒤,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옷을 느슨하게 해 체온을 낮춰야 한다. 다만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는 물이나 음료를 억지로 먹이지 말아야 한다.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급 대응태세를 한층 강화하고 도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폭염은 단순한 더위가 아닌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인 만큼, 폭염특보가 발효될 경우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어지럼증, 두통, 의식 저하 등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하거나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종편집: 2026-06-08 12: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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