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 대구문학관은 2014년 개관 이래 지역 문학사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는 작품들을 수집·보존·연구하며, 이를 전시·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하고 있다.특히 유관 기관들과의 협력으로 순회전시를 꾸준히 진행하여 문학관의 문학 아카이브 및 연구활동의 성과를 보다 많은 시민들과 나누고, 자료공유를 통한 기관 간의 협업 활동의 폭을 넓혀오고 있다.대구문학관의 2026년 순회전시는 지역 대표 도서관인 대구도서관과 함께 하여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문학 교과서 속 거장들과 작품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순회전시에서는 100년을 이어온 지역 근대문학의 역사를 돌아보며, 초·중등 문학 교과서에 수록된 지역 작가들의 작품들을 대구문학관 소장자료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현진건의 `B사감과 러브레터`,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백기만의 `靑개고리`, 이장희의 `봄은 고양이로다`, 이육사의 `절정`, 김춘수의 `꽃`, 신동집의 `오렌지` 등 12명의 문학 거장들의 교과서 수록 작품들이 작품이 실린 문예지 및 작품집 등과 함께 전시되고 있어,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교과서 속 문학의 원천을 새롭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하청호 대구문학관 관장과 권현주 대구도서관 관장은 “지난 1월 30일, 양 기관이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처음으로 협력 진행해 의미를 더하고 있는 이번 전시에서, 교과서 속 문학의 거장들이 전한 울림의 순간을 그들의 문장들을 통해 돌이켜 보며, 문학으로 얻게 되는 삶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학 진흥 및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여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해 가겠다.”고 말했다.이 전시는 6월 2일부터 8월 31일까지 열리며, 대구도서관 2층 대구학자료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