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칠곡군은 6월 10일, 문자 해득을 넘어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문해능력을 키우기 위한 ‘2026년 AI·디지털 생활문해교육’을 본격 개강했다. 최근 무인 주문기, 생성형 AI 활용, 금융 거래 등 생활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이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 이에 칠곡군은 기존 한글 중심의 문해교육을 AI·디지털, 교통안전, 생활과학, 금융 등으로 확대해 군민의 실질적인 생활 적응력을 높이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6월 10일부터 8월 26일까지 관내 8개 읍·면 마을회관 및 경로당에서 운영된다. 마을별 15명 내외의 주민을 대상으로 매주 1회, 총 12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참여자의 눈높이에 맞춘 실습 중심 수업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4개 분야다. AI·디지털 분야는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와 연계해 AI 디지털 활용법과 키오스크 실습을 진행한다. 생활과학 분야는 경북과학대학교와 함께 스킨케어와 화장품의 올바른 사용법 등 뷰티 수업을 제공한다. 교통 분야는 한국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의 지원으로 어르신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운영한다. 금융·기초 분야는 생활 금융, 계약서·고지서 이해, 기초 영어 등 일상에 필요한 내용을 다루며, 문화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칠곡군은 이번 교육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지난 5월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 경북과학대학교, 한국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전문 강사와 교육 콘텐츠를 지원하고, 칠곡군은 마을 현장에 맞는 교육 운영을 통해 주민들의 학습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글을 읽고 쓰는 수준을 넘어, 군민이 실제 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문해교육”이라며 “디지털 소외 해소와 일상생활 자립능력 향상은 물론, 마을 단위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6-06-14 00: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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