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박동수기자]경북교육청은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경주시에 있는 교원드림센터에서 교원의 책쓰기 역량을 높이고 집필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2026 책벗 공방 공통 교육과정’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책벗 공방’은 교원이 자신의 삶과 교육 경험을 깊이 있는 글로 기록하고 이를 한 권의 책으로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원 책쓰기 심화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픽션과 논픽션 분야에서 집필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참가 교원 15명과 운영지원단 10명이 참여했다. 이번 과정은 참가자들이 자신의 집필 과정을 돌아보고 원고의 방향을 구체화하는 한편, 전문적인 글쓰기 방법과 출간 경험을 공유하며 한 권의 책으로 완성하기 위한 실질적인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인 강원국 작가가 ‘마음을 움직이는 글쓰기’를 주제로 명사 초청 강의를 진행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원국 작가는 대통령의 말과 글을 다듬었던 경험과 오랜 집필 활동을 바탕으로 자신의 삶과 경험에서 글감을 발견하는 방법과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쓰기 원리를 소개했다. 또 생각을 구체적인 문장으로 표현하는 방법과 독자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글의 구성과 표현, 꾸준히 글을 써서 완성해 가는 태도 등 실제 집필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자신만의 언어로 풀어내는 방법을 되돌아보며 집필 중인 원고의 방향과 완성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첫날에는 ‘교사의 삶, 책이 되다’와 ‘교사의 삶을 기록하다’를 주제로 출간 경험이 있는 교원들의 강의가 진행됐다. 선배 교원 작가들의 실제 집필과 출간 경험을 공유하며 교사의 일상과 수업, 학생과 함께한 시간이 어떻게 한 편의 글과 한 권의 책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살펴봤다. 이어 참가자들은 그동안 집필한 원고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운영지원단과 함께 글의 구성과 내용 전개, 집필 방향 등을 점검하며 원고의 완성 전략을 구체화했다. 둘째 날에는 강원국 작가의 명사 초청 강의에 이어 ‘책 쓰는 교사의 퍼스널 브랜딩’ 과정이 운영됐다. 마지막 과정인 ‘한 권의 책으로 가는 15개의 이야기’에서는 참가 교원 15명이 책벗 공방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원고 진행 상황, 집필 과정에서 마주한 고민과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했다. 운영지원단은 참가자별 원고를 세밀하게 살펴보고 글의 구성과 내용 전개, 집필 방향 등에 대한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했다. 참가자들도 서로의 글쓰기 경험과 고민을 나누며 집필 의지를 다지고 각자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완성하기 위한 방향을 구체화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공통 교육과정 이후에도 픽션과 논픽션 분야별 운영지원단을 통해 원고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참가자별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해 교원들이 자신만의 책을 완성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책벗 공방’을 통해 경북의 우수한 교원 작가를 발굴‧양성하고, 교사의 삶과 수업, 교육 현장의 경험이 담긴 기록을 학교 현장이 함께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교육 자산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교원의 독서와 집필 경험이 교실 수업과 독서‧인문교육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져 학생들이 책을 가까이하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사가 자신의 삶과 수업을 글로 기록하고 되돌아보는 과정은 교육에 관한 생각을 더욱 깊게 하고 새로운 교육적 실천을 이끄는 힘이 된다”라며, “책벗 공방에서 시작된 열다섯 명의 이야기가 저마다의 빛깔을 지닌 한 권의 책으로 완성되고, 그 이야기가 다시 교실에서 학생들과 함께 읽고 생각하며 성장하는 살아 있는 교육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6-07-26 02: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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