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오는 9월 18일부터 11월 27일까지 71일간 음악 축제인 ‘2026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World Orchestra Festival)’을 개최한다.올해 축제는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비롯한 국내외 16개 연주단체가 참여해 클래식으로 대구의 가을을 물들인다. 또한 프린지 콘서트와 무료 공연, 얼리버드 할인 프로모션 등을 새롭게 마련해 클래식 공연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티켓 얼리버드 오픈은 8월 4일 오후 2시부터 8월 18일까지, 일반 오픈은 오는 8월 18일 오후 2시에 연이어 진행된다.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은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국내 정상급 연주단체가 모여 문화적 교류를 이어가는 대구콘서트하우스의 대표 교향악 축제다. 지난 2013년 ‘아시아 오케스트라 페스티벌’로 출발해 그 외연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다. 올해 축제 역시 세계적인 명문 오케스트라부터 국내 교향악단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보여줄 예정이다.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정상급 협연자들의 만남올해 축제에는 핀란드를 대표하는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에스토니아 국립 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16개 연주단체가 참여한다. 여기에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한수진, 임현재,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신창용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젊은 K-클래식 아티스트들이 협연자로 무대에 올라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수준 높은 음악적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각 공연마다 개성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고전부터 현대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로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전한다.축제는 9월 18일 프랑스 메스 그랑테스트 국립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신창용의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9월 19일에는 창단 100주년을 맞은 에스토니아 국립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특히 올해는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최초로 개막 공연 2개 작품을 대상으로 얼리버드 할인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8월 4일 14시부터 18일 13:59까지 예매 시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8월 18일 14시부터 전 공연 일반 예매로 전환한다.오스트리아 그라츠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고음악 앙상블 단체인 아트하우스 17, 시벨리우스 해석의 권위를 자랑하는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첫 내한공연이 대구 무대에 오르며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특히 헬싱키 필하모닉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협연자로 나서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을 연주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과 잉글리쉬 챔버 오케스트라, 임현재와 첫 내한을 갖는 만토바 챔버 오케스트라 등이 차별화된 레퍼토리로 무대를 잇는다. 지역 음악계의 상생과 미래를 품은 축제대구·경북 클래식 생태계의 상생을 보여주는 무대도 이어진다. 대구시립교향악단, 경산시립교향악단,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 등 지역 대표 오케스트라와 대구베누스토오케스트라, 대구국제방송교향악단, 대구비르투오조 챔버 등 민간 단체가 대거 참여해 축제를 채운다. 이 중 경산시향, 대구국제방송교향악단,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은 대구콘서트하우스의 시그니처 기획인 ‘지역 작곡가 창작곡 초연 프로젝트’를 이어받아 작곡가 구자만, 김성아, 이규봉의 신작을 선보인다.차세대 음악가들이 펼치는 꿈과 가능성의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대구의 음악적 명맥을 이어갈 경북예술고등학교 오케스트라는 지휘자 금난새의 지휘 아래 젊은 패기를 빛내며, 춤추는 지휘자로 유명한 백윤학이 이끄는 대구유스오케스트라도 참여해 축제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고 한층 더 도약할 지역 음악계의 미래를 그려낸다. 클래식을 보다 가깝게 만나는 특별한 무대클래식이 낯선 관객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눈높이 공연도 마련된다. 고음악극으로 대구를 처음 찾는 오스트리아의 아트하우스 17을 초청해 음악과 연극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이며, 대구비르투오조 챔버는 유튜버 `1분과학(이재범)`의 해설과 함께하는 `신비한 콘서트 : 행성과 궤도`로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시민들의 문화 향유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브라스 앙상블과 KBS교향악단의 공연을 무료로 진행한다.공연장의 문턱을 넘어 대구 시민의 일상 속으로 찾아가는 `프린지 콘서트`도 이어진다. 반월당역, 더현대 대구, 남산역 광장, 수성못 등 시민들의 발길이 닿는 도심 곳곳에서 다채로운 음악을 선사하며 축제의 열기를 도시 전역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다.‘2026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의 자세한 정보는 대구콘서트하우스 누리집 및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