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대구시교육청은 8월 4일 대구창의융합교육원에서 관내 중ㆍ고등학교 수학 교사 52명을 대상으로 수리력 지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개념을 발견하는 수학 과제 및 평가 디자인 직무연수’를 실시한다.이번 연수는 학생이 스스로 개념을 발견할 수 있도록 탐구 학습을 설계함으로써 개념을 이해하고 전이 활동을 촉진하도록 과제와 평가를 재구성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수학 수업과 평가에 경험이 많은 4명의 교사가 ▲학생들의 효과적인 수학적 논의를 일으키기 위한 교사의 역할 및 과제 제작 원리,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를 중심으로 한 수업 성찰 및 사례, ▲수학적 탐구의 측면에서의 핵심 질문(발문)의 역할과 특성, ▲수학적 아이디어 예상하기를 통한 수업 디자인 및 형성적 평가 실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한다.특히,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나눠 학교급별 최적화된 내용으로 연수를 운영함으로써 연수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보조 강사를 활용한 과제 개발 등 실습형 연수와 심도 있는 분임 토의 등으로 연수 효과도 높인다. 아울러, 직무연수 후에도 연구 모임을 통해 탐구 수업 및 평가 과제를 개발하고, 학교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등 연수 후속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다.강은희 교육감은 “2022 개정 교육과정 도입으로 개념 기반 교육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이를 통해 학습자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에 현장 교사들의 역량을 높여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