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대구광역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지난 5일 2023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와 연계해 대구를 방문한 청년음악가를 대상으로 대구관광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는 대구콘서트하우스 주관으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국내·외 청년 음악가(17~29세)를 대상으로 8월 2일부터 8월 8일까지 일주일 동안 국내·외 유명 오케스트라 전·현직 단원들을 멘토로 삼아 실질적인 오케스트라 교육 및 연주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대구시와 문화예술진흥원에서는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참여를 위해 대구를 방문한 청년 음악 유망주들에게 대구관광 명소 방문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대구관광 매력 확산 및 재방문을 유도하고, 공연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 운영으로 예술-관광 분야의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이번 대구관광 체험투어에는 청년음악가 15여 명이 참여해 경상감영공원, 대구근대역사관, 약령시 한의약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개화기 의상 체험, 족욕 체험 등 이색적인 경험을 통해 대구의 다양한 관광매력을 만끽함으로써 높은 호응과 관심을 끌었다.원주에서 온 강지웅 단원은 “그동안 음악과 연습에만 몰두하느라 여행할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대구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대구만의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대구에 여행으로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강성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장은 “이번 대구관광 체험투어를 통해 장래가 유망한 청년음악가들에게 대구 관광의 매력을 한껏 알렸을 뿐만 아니라, 관광과 예술이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3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콘서트는 5월 8일(화) 저녁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한다.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단원과 지휘자 이승원,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연주하고,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클라리넷 종신 수석 조성호 등이 멘토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