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뮤지컬 ‘퇴계연가’가 창작 15주년을 맞아 8월 11일(금)부터 13일(일)까지 사흘간 오후 8시 월영교 개목나루 일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뮤지컬 퇴계연가는 지난 2009년 `400년의 사랑 ‘사모’`라는 제목으로 시작, 우리나라 최초의 고택실경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이래 14회의 실적을 쌓은 탄탄한 작품이다.이번 공연은 ‘노학자의 인생과 철학이 담긴, 삶을 관조하고 사유하는 진솔한 이야기’를 주제로 다루고 있다. 퇴계 이황이 34세에 문과에 장원급제한 후 여러 관직을 거치다가 도산으로 낙향하여 후학양성을 하며 노년을 맞이하는 대학자로서의 일대기와 삶을 담담하게 그려냈다.김건우 안동국악단 단장은 “경북·안동지역의 문화 예술인들로 구성된 제작진들이 참여한 만큼 더욱 의미깊다”라며 “월영교 야경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음악과 감동적인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퇴계의 일생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최종편집: 2025-05-15 11: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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