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대구 수성구는 7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주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두 도시 단체장과 의회, 수성구 주요 협력단체장, 경주 출향인사 등이 참석했다.두 도시는 경주의 역사·문화유산과 수성구의 문화예술·미디어아트, 수성못 일대 도심관광 콘텐츠를 이어 개별 관광지를 넘어선 연계 관광 기반을 만들기로 했다. 관광객의 이동 범위와 체류시간을 늘려 소비가 지역경제로 돌아오게 하자는 구상이다.협약에 따라 두 도시는 ▲문화·예술·체육·경제·교육·행정 교류 ▲문화·관광자원과 기반 시설 연계 ▲공동 홍보·마케팅 ▲연계 관광상품·콘텐츠 개발 ▲관광행사 상호 참여 ▲전시 복합 산업(MICE) 행사 개최·유치 ▲민간 교류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이번 협약은 지난 7월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주낙영 경주시장이 만나 논의한 관광협력 구상을 구체화한 것이다. 당시 양 도시는 서로 다른 관광자원과 도시 인프라의 강점을 결합해 관광객의 이동 범위를 넓히고, 대구와 경주를 연계하는 새로운 관광축을 만들어 나가는 데 뜻을 모았다.협약식에서는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탁도 함께 진행했다. 두 도시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금을 서로 기탁해 협약의 의미를 주민 참여로 넓혔다.협약식 뒤에는 경주의 교촌한옥마을을 둘러본 뒤 화랑마을에서 ‘수성구-경주시 통합 관광 플랫폼 구축’을 주제로 ‘수미창조 포럼’을 열고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후속사업도 이어진다. 수성구는 오는 10일부터 25일까지 두 도시를 오가는 ‘수성구-경주 광역연계 투어’를 운영하는 등 양 도시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도시의 경쟁력은 그 도시만의 매력을 어떻게 연결해 새로운 경험으로 만들어 내느냐에 달려 있다”며 “경주의 역사문화 자산과 수성구의 도심형 문화관광 콘텐츠를 연결해 새로운 관광 흐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6-10-07 17: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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