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동물포획 등과 관련해 119에 접수된 신고 건수는 총 5,797건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중 개 포획이 3,545건으로 가장 많았고 멧돼지 포획이 166건이었으며, 동물 사체 처리 등 기타 신고는 2,086건이었다.올해도 7월까지 총 3,176건의 동물 관련 신고가 접수됐고 이중 개, 멧돼지 포획 관련 신고는 2,014건, 기타 신고는 총 1,162건이었다.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동물포획 관련 119 신고 대부분은 긴급상황에서 신고가 아닌 유기견, 고양이 보호와 같은 비긴급 상황의 신고라고 밝혔다.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없는 단순 동물구조, 보호 등과 같은 비긴급 출동은 긴급상황 발생 시 인명 구조 등 소방 활동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다.이에 경북소방본부는 위협적인 맹견이나 야생동물을 만나 긴급신고가 필요한 경우에는 119로 신고하고, 다친 동물보호나 유기견·유기묘 구조 및 보호 등과 같은 비긴급 신고는 110(정부민원안내콜센터) 또는 관할 시군 동물보호센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이영팔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일상생활 중 맹견이나 멧돼지 등 신체의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동물을 마주했을 때는 즉시 119에 신고해달라”면서, “119는 보다 긴급한 상황 대응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호가 필요한 동물을 발견했을 시 110에 신고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최종편집: 2025-07-17 11: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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