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포항시가 시청 종합민원실 창구에 안전 강화 유리막을 설치해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설치된 비말 차단용 아크릴막을 대신해 민원실 직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 강화 유리를 설치했다. 최근 민원인들의 공무원에 대한 폭언, 폭행이 늘어나고 특히 창구에서 많은 민원인을 대하는 직원들을 보호할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정부에서도 민원처리법을 개정해 공무원 보호 조치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에 시는 우선 시청 종합민원실에 안전 유리막을 설치하고, 그에 따른 민원인들과 직원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개선해 향후 구청 및 읍면동 민원실에도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는 웨어러블카메라 도입,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를 위한 조례 제정, 특이민원 대응을 위한 경찰 합동 모의훈련 실시 등 민원실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정성학 총무새마을과장은 “민원 업무수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특이민원으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해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안전한 민원실 환경 조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5-05-10 08:46:33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