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구미시는 5일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에서 지역 어르신과 평생교육지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어르신 주산경기대회`를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구미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위탁‧추진한‘단디 마을학교’교육과정 학습자 중, 만 70세 이상의 어르신이 선수로 등록했으며, 총 12개 마을학교, 12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만 88세의 최고령 어르신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대회 시상은 단체 부문(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과 개인부문(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5명)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개인 수상자 8명은 9월 19일 포항에서 열리는 ‘제3회 경상북도 어르신 주산경기대회’에 구미시 대표로 참석하게 된다.김호섭 부시장은 “단디 마을학교의 새로운 배움과 경험, 결과가 있는 평생학습을 통해 노인 세대의 새로운 길을 열어주고 있다”며,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수상자들을 축하했다.한편, 시는 2021년부터 마을 단위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단디 마을학교`를 구미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에 위탁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치매예방 주산교육과 문해 글짓기, 디지털 문해, 천아트 공예 등 다양한 강좌를 진행했으며, 특히 올해는 일반 성인 및 초등학생 가족 등으로 대상을 확대해 인성 교육 및 인문학 강좌를 운영하는 등 주민 모두를 위한 마을학교로 만들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