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대구 북구청은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관내 구립 공공도서관과 사립 작은도서관의 `공공-작은도서관이 함께하는 멘토-멘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북구는 19일 구수산도서관에서 구수산, 대현, 태전도서관과 관문동 꿈담작은도서관 등 사립 작은도서관 5개관이 업무 협약을 맺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멘토’인 공공도서관은 장서관리, 독서문화프로그램 기획 및 홍보 등 도서관 운영 기술과 노하우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멘티’인 사립 작은도서관은 공공도서관의 멘토링을 통해 각 도서관의 특색을 살린 독서문화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관내에는 공립 6개관과 사립 43개관, 총 49개관의 작은도서관이 등록되어 있다. 북구는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도서구입비 지원,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비 지원, 작은도서관 운영자 교육, 잡지책 구독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여 작은도서관을 지원하고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사이에 소통과 교류의 장이 마련되길 바라며, 작은도서관이 지역 독서문화 형성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