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한국수자원공사 포항권지사는 지난 11일 영천시 자양면을 찾아 분말소화기 약 900여 개(2,000만 원 상당)를 기증했다.자양면은 자양면 소재 전 세대와 경로당에 기증받은 분말소화기를 배부할 예정으로, 자양면 의용소방대에서는 마을 이장들에게 분말소화기 사용 및 관리에 관한 교육을 진행했다. 자양면은 소방시설 등이 부재하여 화재 사고에 대처할 시간과 장비 부족으로 화재 사고에 다소 취약점이 있지만, 이번 분말소화기 배부와 교육을 통해 그 취약점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수자원공사와 자양면은 영천댐을 매개로 깊은 유대를 나누는 사이”라며 “이번 기증을 통해 자양면이 보다 더 안전한 곳이 됐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전했다.김동한 자양면장은 “소화기는 화재 시 소방차 한 대 역할을 하는 생활필수품”이라며 “한국수자원공사의 이번 기증에 감사드리며, 안전한 자양면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