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영천시는 주제가 있는 인문학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10월 ‘The(더) 공감 인문학’ 특강을 ‘책의 세계’라는 이야기로 매주 수요일 4차례 시민들을 찾아간다.‘책’을 주제로 일주일에 한 번 총 4회 진행되는 이 수업은 김상호 前 영남대학교 총장이 출강해 책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기록의 형태와 가치를 알게 하고 책의 A부터 Z까지 역사와 종류, 시대적 특징과 성격, 체계화 방법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 책을 알아보는 시간으로 마련된다.4일 “책의 해부” 첫 강의를 시작으로 단순히 책을 읽는 행위가 아닌 정보 및 문헌의 속성을 이해하고 기록하고 보존, 복원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또 물리적 수단을 통해 기록된 다양한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된 자료의 가치를 분석·판단하고 비평해 보는 시간도 가진다.최기문 영천시장은 “많은 정보를 손쉽게 얻을수록 그 정보를 제대로 다룰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해진다. 책 읽기는 정보와 지식, 경험을 쌓고 넓히는 데서 나아가 그 과정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해 내는 힘을 갖게 되기도 한다.”라며 “책을 알아보는 이번 강의를 통해 인문학을 제대로 소화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수강신청은 9월 21일부터 9월 28일까지로 19세 이상 영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모집 인원은 50명, 수강료는 5,000원이다. 영천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영천시 평생학습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