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대구 동구청는 지난 20일 대림동 안심습지 일원에서 토종생물의 서식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가시박 제거 행사를 펼쳤다.이번 행사에는 동구 명예환경감시단 회원 및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여했으며, 생물다양성 교육을 받고, 가시박 제거 및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가시박은 주변 다른 식물의 생장을 방해하고 고사시키는 등 환경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유해식물로 지난 2009년 환경부에서 생태계교란종으로 지정했다.윤석준 동구청장은 “안심습지 일원에서 가시박의 급속한 번식력으로 자생식물들이 위협받고 있다. 지속적인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작업을 실시해 고유종 서식 공간 확보 및 생물다양성 증진에 힘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