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대구 향촌동 수제화 골목 활성화와 실용적인 디자인의 수제화 제품화를 위해 대구시 중구가 주최하는 ‘2023 대구 수제화 디자인 공모전’ 당선작이 21일 발표됐다. ‘발에 담아내는 사계(四季)’란 주제로 진행됐던 이번 공모전은 일반인과 학생, 디자이너 등 수제화에 관심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지난 7월 28일까지 신청받았으며, 총 30명이 신청서를 제출했다.그 중 1차 서류 심사에 통과한 9작품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비용을 지원했으며 시제품 제작은 대구광역시 수제화협회의 장인들과 협업하여 이뤄졌다.2차 심사는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실시한 주민참여 투표와 패션 및 디자인 분야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이뤄졌고, 1, 2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대상은 ‘Fall in Love(박가은)’이 수상했다.한편, ‘2023 대구 수제화 디자인 공모전’의 시상은 9월 23일 향촌동 수제화골목(향촌동 9-2)에서 진행되는 ‘제10회 빨간구두 이야기’ 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되며, 입상작은 향촌동 수제화센터(서성로14길 78)에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