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고령군은 9월 21일 고령군보건소 강당에서 관내 등록된 재가암환자 및 가족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하반기 재가암환자 및 가족 자조모임의 일환으로 `풍요로운 가을, 마음 산책`프로그램을 운영했다.자조모임은 상호간의 공감 및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여 투병과 돌봄에 지친 재가암 환자 및 가족들에게 긍정적인 정서를 함양하고, 암 예방 및 건강관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나누며 치료 의지를 북돋아주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이번 모임은 총 세 가지 주제로 운영되는데, 첫 번째 시간은 스트레스 해소와 상호 공감을 위한 힐링 레크리에이션, 두 번째 시간은 활력있는 몸과 여유로운 마음을 만드는 뇌 체조와 명상법 교육, 마지막 시간은 정서적 환기를 위한 화훼수업으로 구성됐다.풍요롭고 선선한 가을날씨에 암환자 및 가족의 지친 마음을 잠시 잊고, 웃음과 명상 그리고 풍성한 가을 꽃으로 채우며 스스로의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조모임 참여자는“이번 모임을 통해 소리내어 크게 웃을 수 있어서 좋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김곤수 보건소장은 “이번 자조모임에 시간을 내어 참여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앞으로도 보건소에서 재가암 환자 및 가족분들께서 활용하실 수 있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고, 야외활동과 같은 색다른 프로그램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