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은 오는 11월 28일까지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실로 찾아가는 ‘2023. 학교도서관 지원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책을 통한 교과융합 및 연계수업 활동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인문 소양을 강화하고 학교도서관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기간제 사서교사 배치 학교 125교 및 동·북구 지역 초·중학교 73교를 대상으로 학급별 교육으로 운영된다. 올해에는 학교 현장의 수요와 만족도 조사를 반영하여 수업 시간과 대상을 확대 운영하고, 학교도서관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 흥미를 유발하고 책을 가까이하는 인문독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그림책을 활용한 교과연계 독서프로그램과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으로 운영된다. ▲그림책을 활용한 교과연계 독서프로그램은 학생의 발달 단계를 고려해 각 학년별로 교과서에 수록된 책 또는 교과 내용과 연관된 도서를 정규 수업 시간에 친구들과 함께 읽은 후 독서토론, 글쓰기, 만들기 등의 다양한 독후활동으로 운영된다. 초등학생 대상으로는 ‘두근두근 그림책 여행’ 등 6개 프로그램을, 중학생 대상으로는 ‘내 삶을 가꾸는 그림책 읽기’ 프로그램을 운영된다.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각급 학교에 보급된 태블릿 PC를 이용하여 대구학생전자도서관의 전자책을 함께 읽고 책 소개 영상인 북트레일러를 제작하는 ‘우리는 미디어 크리에이터’등 2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진화하는 디지털 매체 환경에 놓여 있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에게 미디어에 대한 올바른 선택과 비판 능력을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철수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 관장은 “교육과정에 기반한 융합적 사고력을 기르는 독서프로그램이 학생들의 독서력과 창의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