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새마을문고 성주군지부는 10월 10일 오전 10시 30분 건강문화캠퍼스에서 졸업생 125명을 비롯한 내빈 등 180여 명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성인문해 ‘노년은 즐겁다’ 우리마을학교 수료식』을 개최했다.올해로 제15회 수료식을 맞이하는 우리마을학교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하여 관내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운영했으며, 총 125명의 지역 어르신들이 수료하여 배움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다.이날 수료식에는 수업을 통해 만들었던 작품들과 편지글을 전시하고, 시낭송, 장기자랑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으며, 특히 93세, 91세의 나이로 당당하게 우리마을학교를 수료하신 이갑출(대가면), 김옥연(금수면) 어르신께 열정상이 수여됐다.수료식 편지글 낭독에서 초전면 동포2리 박주영 어르신은“우리마을학교를 열어주셔서 감사하다. 어린 시절로 돌아가 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이 된 것 같아 기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우리마을학교처럼 좋은 프로그램으로 우리 동포리에 또 와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이병환 성주군수는“성주군새마을회에서 지난 15년간 꾸준히 한글학교를 열어주어 감사하다. 우리마을학교에서 배우신 한글로 손주들에게 편지도 쓰시고, 배우셨던 것들을 활용해서 즐겁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