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초등학교(교장 박이호)는 지난 20일(목)~21일(금)에 걸쳐 유치원, 초등학생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오는‘119 안전센터와 함께하는 소방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
경북소방본부에서 운영하는 소방안전체험교육은 대형버스 안에서 화재, 지진 등 실제 위험상황과 비슷하게 구성된 환경에서 아이들이 실제로 침착하게 대피하는 경험을 기르는 프로그램으로 재미와 학습을 함께 기르는 체험이다.
지진대피훈련에서는 지면이 흔들릴 때 책상 아래로 들어가 머리와 몸을 보호하는 것을 경험해 보았으며, 지하철 안 화재대피 훈련에서는 지하철에서 불이 났을 때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비상장비의 위치를 확인하고 문을 열어 탈출하는 방법을 알 수 있었다. 연기가 뿜어져 나오자 아이들은 “앞이 안 보여! 빨리 고개 숙여야 돼” “우리 빨리 열쇠 열어야 돼. 내가 문 열게!” 등 위험한 상황에서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진지하게 훈련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비상탈출 터널을 통해 위험환경으로부터 탈출하는 체험으로 마쳤다.
박이호 교장은 “아이들이 실제로 위험 상항과 비슷한 환경에 놓이자 당황하며 겁을 먹게 된다는 것을 느끼고, 교육 내용에 따라 침착하게 대피하는 경험을 통해 실전능력을 길러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