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대구남부교육지원청 Wee센터에서는 10월 27일 남부 관내 초·중·고 Wee클래스 담당자 및 Wee센터 종사자 약 80명을 대상으로 ‘성상담 사례 개입의 실제’라는 주제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이번 연수는 최근 아동·청소년들의 성 문제가 다양화되고 심각해짐에 따라 Wee클래스 담당자의 성상담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생 및 학부모에게 질 높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수에서는 성상담에 대한 실제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성상담·성교육 전문가인 소담힐링연구소 이자리 소장을 강사로 초빙하여, 학교 현장에서 성 관련 문제 발생 시 개입 방안을 살펴보고, 피해자와 가해자의 성 상담 시 유의점 및 발달적 특성에 따른 사례별 접근 방법에 대해 심층적으로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연수에 참석한 한 상담교사는 “학교 현장의 성관련 사례를 살펴보며 사안 발생 시 개입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세울 수 있었고, 아동·청소년의 성 문제에 대한 다각적인 접근방식을 이해하게 되어 학교 상담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관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앞으로도 학교 상담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연수를 마련하여, 학생 및 학부모에게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상담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