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의성군은 1일 의성문화회관에서 6.25 참전용사 故전주호 일병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故전주호 일병은 1950년 군에 입대하여 평안남도 성천지구 전투에서 전사한 자로서, 당시 그 공을 인정받아 6.25전쟁 당시 훈장수여가 결정됐으나 훈장을 전달받지 못하다가 국방부의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사업을 통해 약 73년 만에 유족에게 전달됐다.화랑무공훈장은 대한민국 4번째 무공훈장으로 전투에 참가해 용감하게 헌신하거나 분투하는 등 보통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거나 여러 전과를 올려 그 공적이 뚜렷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무공훈장이다.이날 훈장을 받은 故전주호 일병의 아들 전수원님은 “돌아가신 아버님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지금이라도 훈장을 전수 받아 기쁘다.”라고 말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할 수 있어 뜻깊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기 위해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