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영주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28일, 12명의 꿈드림 청소년들과 함께 서울 롯데월드로 수학여행을 떠나 놀이동산과 아쿠아리움 등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꿈드림 청소년의 수학여행은 학교를 다니지 않아 수학여행 갈 기회조차 박탈당했다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2020년부터 시작됐다. 첫해 영주시 청소년 수련원을 다녀온 후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수학여행이 재개됐다.센터에 따르면 청소년단 회의에서 수학여행 장소와 날짜를 정해 이번 수학여행에 특히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했다.이번 수학여행에 참여한 백OO(18세, 남) 청소년은 “친구들과 일정을 직접 짜니 더 재미있게 수학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영주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것들을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학교를 다니지 않아도 수학여행을 갈 수 있어 기쁘고 이런 기회를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학교 밖 청소년 사업의 명칭인 ‘꿈드림’은 꿈과 드림의 합성어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