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대구 수성구보건소는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대구 도시철도 2호선 범어역 대구아트웨이 오픈갤러리에서 정신장애인 작품 전시회 ‘아름다운 동행’을 개최한다.지난 2021년을 시작으로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 대구 수성구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들이 직접 출품한 사진과 그림, 보석십자수 등 총 3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한다.‘아름다운 동행’은 정신장애인이 직접 전시회를 계획하고 준비하는 당사자 중심의 정신건강 사업으로 진행됐다.수성구보건소는 이번 전시회가 정신장애인 당사자에게는 작품 제작을 통해 정신건강을 회복하는 치유의 시간이, 이들의 작품을 관람한 시민들에게는 정신질환에 대해 어렴풋이 갖고 있던 편견을 해소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방문객들이 정신장애인 당사자의 시선으로 그린 작품을 감상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전시회로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에 정신건강 증진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5-08-02 15: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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