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경산시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24일 남산면 사월1리에서 ‘평생학습마을 발굴하기’란 주제로 평생교육지도자 교육생과 관계자들을 비롯한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학습을 했다.이번 수업은 평생학습 기회가 적은 지역을 찾아 교육생들이 팀을 구성해 주민들의 특성, 마을의 자원 및 문제 분석 등 현장 조사를 통한 평생학습마을 만들기 미션을 수행해 주민들이 필요하고 마을에 적합한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기획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교육생들은 3개의 팀으로 마을 문제 조사, 주민들의 학습 요구, 문제해결을 위한 활동 등을 조사해 오는 5월 1일 팀별로 토론과 발표를 통해 마을에 필요한 학습프로그램을 기획해 볼 예정이다.수업에 앞서 마을회관 어르신을 모시고 민요, 기타, 실버체조, 손뜨개 등 교육생들의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주민과 화합하는 장을 만들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이날 현장학습에 참여한 교육생은 ˝마을을 방문하여 직접 주민들과 인터뷰하고 분석하면서 그동안 교실에서 이론으로 배웠던 교육내용을 직접 경험해 보는 기회가 마련되어 좋았다”며 ˝오늘의 현장학습이 평생교육 공동체 활성화의 씨앗을 심는 첫걸음이 되도록 미래의 평생교육지도자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원종숙 경산시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장은 ˝코로나 거리두기 완화로 마스크를 벗고 홀가분한 얼굴로 마을 어르신들을 뵙게 되어 무척 기쁘다”면서 ˝오늘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사월1리의 맞춤형 평생학습 기회를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한편, 경산시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마을 단위 평생학습을 이끌어갈 지도자를 양성하고 맞춤형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봉사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