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남부초등학교(교장 윤인숙) 및 병설유치원 학생 100명은 지난 25일(화)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을 실시했다.
이 공연은 청소년의 건전한 정서 함양 및 공연 기회 확대를 위해 경북도립예술단에서 기획한 것으로, 공연을 희망하는 학교가 신청하고 도립 예술단에서 대상 학교를 선정 후 ‘찾아가는 공연’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도립 무용단원 10여 명이 펼치는 한국 무용 공연은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농어촌 학생들에게 큰 호기심과 감동을 줬다.
공연은 해설과 함께 검무, 선비춤, 화랑무, 진도북춤으로 구성됐는데, 학생들은 각 춤이 나올 때마다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1학년 학생 중 한 명은 “춤출 때 무용 공연 의상이 좋았어요. 특히 검무를 출 때 옷과 모자가 멋있었어요”라며 감탄했다.
윤인숙 교장선생님은 “문화 공연의 기회가 적은 우리 지역에 방문하여 학생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운 무용을 보여준 단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학생들이 이를 기회로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아름다움을 느끼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