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영양교육지원청 학생상담자원봉사자연합회는 11월 13일 수비중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3학년 영양지역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집단상담 공개보고회를 개최했다. 영양지역 학생상담자원봉사자연합회는 관내 학생들의 바람직한 자아의식 확립과 행복한 학교생활 지원을 위해 매년 각급학교로 찾아가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여 회원들의 상담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또한 공개보고회를 통해 집단상담 진행 과정을 공개함으로써 집단상담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상담 활동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했다. 수비중학교 전교생 1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집단상담은 MBTI 성격유형 검사 결과를 활용한 학생들의 자기 이해를 기반으로 같은 유형의 학생들로 모둠을 만들고 세계여행 계획을 수립하여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성격유형이 같거나 혹은 다른 유형의 또래집단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인간에 대해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경험을 하게 됐다. 이날 집단상담을 마무리하며 진행된 ‘5자 소감 말하기’에서 상담에 참여한 학생들은 “흥미로워요”, “즐거웠어요”, “행복했어요”, “최고였어요” 등을 외치며 상담이 끝나는 것을 아쉬워했다. 김영희 교육지원과장(영양 Wee센터장)은“영양지역 학생들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주시는 상담자원봉사자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번 집단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방법을 습득하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학생들의 심리·정서 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부탁드리며 이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