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병산서원에서는 서애 류성룡 선생의 유덕을 추모하는 계묘년(癸卯年) 춘계향사를 오는 29일 봉행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날 향사 초헌관은 2019년 한국의 서원(9개소)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지정이 되도록 선두에서 지휘했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 이사장 현) 국가교육위원회 이배용 위원장이 초헌관 망기(임명장)를 받아 술잔을 올린다.
사업을 추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20년 안동 도산서원 추향제를 시작으로, 올 3월 장성 필암서원 춘향제, 이어 병산서원에서도 400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초헌관으로 참여한다.병산서원 존덕사는 서애 선생의 위패를 봉안하는 사당으로 주향위는 서애(西厓) 선생을 종향위는 그의 제자이자 셋째 아들 수암공(修巖㫒)인 두 분을 모시고 있다.